'의료폐기물 처리비용 고시가' 도입하라
병협, 의료폐기물 처리비용 인상 움직임 관련 환경부에 요청
대한병원협회(회장 지훈상)는 의료폐기물처리업체의 지나친 처리비용 인상 움직임과 관련,'의료폐기물 처리 비용 고시가제도]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환경부에 요청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．
이와 함께 의료폐기물 가운데 액상폐기물을 제외한 고상폐기물은 지정페기물 처리업체에서도 소각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도 요구할 방침이다．
최근 병원 의료폐기물 담당자들과의 실무회의에선 학교보건법상 금지된 멸균처리시설 허용방안과 나아가 병원들이 출자해 의료폐기물회사를 설립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．
병협은 처리비용 상승 움직임 등 의료폐기물 관련 협의에서 제시된 방안을 집약해 현행 폐기물관리 제도를 개선해 해결이 가능한 부분부터 정부에 제도 개선 가능 여부를 파악해 추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.
RFID 관련 대책에 관해서는 이 제도가 시스템 불안정으로 업무비효율화와 행정 낭비 및 국가적으로 커다란 자원 낭비를 초래하기 때문에 시스템을 개선·업그레이드하기 보다는 아예 제도를 폐기해야 한다는데 병원 실무담당자들의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키로 했다.
지난 4월 초 환경부에 건의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·시행규칙에 대해서는 추가로 봉투형 용기 규격을 현행 0.5mm에서 0.3mm로 완화하고 상자형 용기에 배출 처리에 대해 규제하지 말 것을 요청키로 했다.
이와함께 비용절감을 위해 현재 백색으로 되어 있는 봉투를 황색 등으로 교체토록 하며, 대형용기 윗부분을 묶을 수 있는 매듭이 필요하고, 골파？용기 규격을 정육면체로 해 공간확보 등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 할 것 등을 새로 건의하기로 했다.
의협신문 편만섭기자 pyunms@kma.org
입력: 2008.06.09 11:06
[출처] 병원개원컨설팅 - '의료폐기물 처리비용 고시가' 도입하라 (병원개원컨설팅 / 하스피탈 캠프) |작성자 금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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